5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국악상설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28일 (사)전통문화마을(이사장 김진형)에 따르면 5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우리 국악을 중심으로 한 상설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新 명불허전’이라는 주제로 전북의 내노라 하는 명인 명창은 물론 무형문화재 전수자를 비롯해 도내 신진 예술 단체들의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창작 타악을 비롯한 젊은 국악부터 소중한 우리의 인류 무형유산 농악까지 다양한 우리가락의 선율을 즐길 수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에 맞게 가족과 스승, 친구 등과 함께 오붓한 소풍의 풍경을 연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6월은 현충일과 동학농민혁명 등 역사적 기념일이 있는 만큼 ‘기억’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한 여름인 7월과 8월은 ‘한 여름 밤의 국악 여행’으로 더위를 잊게 해 줄 신명나는 공연작품을 중심으로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폐막공연은 올해 전북 도민이 뽑은 최고의 공연을 선정해 갈라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열린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숨겨온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더할 각종 ‘체험’과 이웃 사랑을 전할 ‘나눔 장터’를 열어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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