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대박물관은 올해에도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세 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년 동안 큰 호응 속에 진행된 ‘옛 책, 우리문화를 품다-옛 책 만들기’프로그램과 ‘나는 박물관 큐레이터다-전시기획’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이어진다.
전북대박물관은 ‘전북의 예술 문화 속으로-사군자 병풍과 초상화 그리기’프로그램을 신설해 학교 미술 교과과정과 연계하는 등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과 우리 지역의 예술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과거 예술작품에 담긴 정신을 이해하는 동시에 현대에 맞는 새로운 시각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동호 박물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난 2년 간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과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하고, 학교 교과과정을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는 창의력과 적극적인 태도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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