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 환경과에 따르면 최근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중에 음식물이나 재활용품 등이 혼입되는 경우가 많아 광역소각장이나 광역 쓰레기매립장에서 처리가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뼈다귀와 조개껍질 등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을 종량제 봉투에 섞여 담아 배출되는 경우가 많고, 최근 들어 전주광역권매립장이나 쓰레기소각장에서 부적절하게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에 대한 성상검사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 같은 상황이 지속돼 반입규정 위반횟수가 늘어 경고 및 정지 위반횟수에 따라 최소 3일부터 최대 7일까지 반입이 정지돼 쓰레기 처리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며, 이에 김제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을 제작해 주민홍보에 적극 대처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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