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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문성필 교수 국제목재과학아카데미 종신회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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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문성필 교수 국제목재과학아카데미 종신회원 선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3.1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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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문성필 교수(농생대 목재응용과학과)가 국제 목재과학 아카데미(International Academy of Wood Science/IAWS) 종신회원에 선출됐다.

국제 목재과학 아카데미는 1966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돼 현재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학회로, 수개월 간의 엄격한 사전 업적 심사와 전 세계 회원 투표를 통해 정회원을 선발하며 선출된 회원은 목재관련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큐슈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88년부터 전북대 목재응용과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문 교수는 목재관련 산업체에서 대량으로 폐기되는 수피(樹皮;나무의 껍질)의 고부가가치화 사업에 앞장서오며 2007년 농림수산기술연구사업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돼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다.

그 결과 수피로부터 고가의 천연 항산화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현재 화장품 회사에 기술이 이전되어 관련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한림제약과 제휴를 맺고 관련 물질의 신약 등재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또한 2005년부터는 전북대 내에 벤처회사인 피눅스와 부설 식물화학연구소 및 부설 공장을 설립해 부족한 연구시설 확충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 및 연구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문성필 교수는 “이번 종신회원 선정은 20년 이상 목재 분야에서 진행해 온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세계 학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재의 다양한 쓰임을 연구로 승화시켜 많은 이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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