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선도사업인 ‘국산보리(맥아) 생산 하우스맥주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7년까지 국·도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총 39억5천만원을 들여 농가소득 증대 및 농식품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은 맥주보리 재배단지 조성, 맥아생산 시설 및 맥아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지역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지역 특산맥주 제조시설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고품질 맥아 및 특산맥주 제조 R&D 기술개발, 김제시와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하우스맥주 체험상품 개발 및 체험장 구축, 지역 축제와 연계한 연합 보리맥주 축제 개최도 포함됐다.
사업 추진체계는 2개 시와 농업인 단체, 연구기관 등 공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하게 된다.
시 농기센터 김학영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보리 주산지인 군산, 김제를 연계한 맥주 산업화로 지역농산물 경쟁력 부각 및 연계 시·군 상생협력사업 모델로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역농산물 생산과 가공, 체험관광이 융·복합된 6차 산업화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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