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임우순)는 2015년도 경영회생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농업인의 농가 부채 해결을 위해 26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최근 3년 동안 재해 피해율이 50% 이상 또는 부채가 3천만원 이상인 자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공사에서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변제한 뒤, 당해 농가에 매입농지를 최장 10년간 장기 임대해 다시금 우선 환매해가는 제도이다.
또한 지원자가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임차기간 내에 환매해 가는 경우 이미 납부한 양도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매에 따른 취득세 또한 면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우순 지사장은 “이 사업이 농가 부채로 인해 경영 위기에 처한 군산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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