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리는 한옥마을(대표 오서영)은 1일 한옥마을 은행나무정자에서 3.1절 맞이 특집 시낭송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낭송에서는 오서영 회장 망향, 박성운 님의침묵, 김수자 청산도, 신영희 꽃, 이복순 아버지의 기침소리, 서윤덕 승무, 김성주 서울로 가는 전봉준, 최명자 바이올린, 최수진 초혼, 성태선 서시, 문지연 독도에서 온 편지 등을 낭송했다.
시가 내리는 한옥마을은 비영리단체로서 회원 45명이 2012년 8월부터 시낭송 수업과 한옥마을 시낭송 발표 행사, 각종 지자체 행사의 시낭송 참여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지며 매월 둘째, 넷째주 오후 4시에 한옥마을 은행나무정자에서 시낭송 공연을 한다.
또한 시를 사랑하고 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음 까페 시가 내리는 한옥마을 http://cafe.daum.net/oh-seo-young에 가입하면 보다 많은 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은 시낭송 수업을 통해 시에 대한 이해와 시 창작 활동 등 문화 활동을 넓혀 나가고 있다.
오서영 회장은 “회원들의 한옥마을 시낭송을 통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의 도시 전주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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