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5월 2일부터 4일간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위원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가 제19회 전주한지문화축제를 5월 2일(토)~5월 5일(화) 4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완주군 한지대승마을 등에서 ‘한지랑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주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문화를 통해 천년한지의 문화와 전통의 계승을 통한 관광 매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2일 개막식에서는 노름마치와 서예휘호쇼, 가야랑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전국한지공예대전 시상식과 전주한지국제패션쇼 등을 진행한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가족창호문바르기대회와 전주한지골든벨, 전주한지코스튬플레이 패션쇼 및 더스티데이의 콘서트, 초등학생 한지등 그림대회, 한지뮤지컬, 지승줄다리기, 한지바이러스의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날은 한바탕어울림의 콘서트로 폐막행사를 실시한다.
축제 기간 동안 설치되는 한지놀이터에서는 전통놀이인 미니장치기와 제기차기, 한지공기놀이, 색팽이, 한지 딱지치기 등과 한지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완주군대승한지마을에서는 닥나무 비누 만들기와 닥나무 팥빙수, 닥나무 차, 닥나무 소주 시음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호인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한지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축제 테마는 ‘놀이’로 정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미있게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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