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고교유도 내일까지 ... 청소년 대표 1차 선발전 겸해
제78회 YMCA전국유도대회가 10일 고창군 실내체육관서 성대히 막을 올리고 오는 12일까지 선의의 한판을 벌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장세영 고창군의회의장, 강태철 서울 YMCA 회장, 김정행 대한유도회회장, 최동훈 전북도 유도회 회장, 선수 및 임원진 그리고 유도가족, 군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했다.서울 YMCA 와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전북 유도회, 고창군 생활체육협의회, 고창군이 주관하는 제78회 YMCA전국유도대회는 2007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1차 평가전도 겸하고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초록 물결이 출렁이는 청보리와 복분자, 세계문화 유산 고창고인돌이 있는 고창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유도대회가 열리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하면서“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힘껏 발휘하여 본인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화합과 친목도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태철 서울 YMCA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월남 이상재선생께서 장사 백 명을 양성하면 나라에 걱정 할 것이 없다라고 하시며 일제 강점기에 자주·독립정신을 청년들에게 심어주고자 하셨다 대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유도의 참뜻을 이해하고 스포츠를 통하여 평화를 일구는 젊음의 마당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남고부와 여고부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10일은 단체전, 11일과 12일은 개인전이 있게 된다.
한편 고창군은 “탑 고창의 친절을 팔자”라는 구호아래 친절 도우미들이 선수 및 임원진 그리고 유도가족 등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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