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기센터, 봄철 과수 품질향상 현장지도 강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종원)는 겨울철 지속된 따뜻한 날씨로 지난해보다 과수 월동병해충의 부화 및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농업인들에게 방제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군산시 평균기온은 0.6℃로 전년에 비해 1.2℃ 상승했으며, 2월 현재 기온 역시 전년에 비해 크게 올라 해충이 조기 발생할 우려가 있다.
월동병해충은 응애, 진딧물, 깍지벌레, 배나무이 등으로 알이나 성충 상태로 나무의 껍질 밑에서 월동하며 날씨가 따뜻하면 밖으로 기어 나와 나무에 피해를 입히거나 어린가지나 꽃눈을 가해하기도 한다.
이에 농기센터는 23일 전담 운영반을 꾸려 읍면동 농가 순회를 통해 직접 과수원 월동병해충 방제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방제기간인 4월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해충의 출현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과수에 대한 기계유유제 및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겨 조기에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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