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제시가 작년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1195억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16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341건에 1195억 1500만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발주계획은 작년 278건, 1092억 4600만에 비해 건수는 22.7%, 금액은 9.3% 각각 증가한 것이다.
올해 발주물량은 599억 6100만원 규모의 대형 하천정비공사 3건이 전체 발주물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소규모 공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천정비공사의 경우 전국으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중 49%를 지역의무 공동도급으로 허용해도 305억 8000여만원 가량이 외지업체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돼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지역 건자재 구매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김제시는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들 하천정비공사와 ‘포교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등 4건을 제외한 나머지 건설공사는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3월에 사업비 14억원의 ‘장애인체육관 건립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며 5월에는 각각 20억원 규모의 ‘교월동주민센터건립사업’과 ‘야구전용구장 건립공사’의 입찰이 예정돼 있다.
5월 발주예정인 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건축공사 사업비는 27억 1000만원이다.
사업비가 49억 100만원인 포교재해위험정비사업은 연말에 발주되며 신풍우수저류시설사업(54억 8200만원)과 급경사정비사업(36억원)은 각각 6월과 3월에 발주된다.
사업비가 254억 6900만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마산천생태하천복원사업’은 9월에 입찰하며 이보다 2개월 앞선 7월에 사업비 210억 9200만원인 ‘두월천고향의강정비사업’과 134억원의 ‘신평천생태하천복원사업’ 등 2건의 대형공사가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50건에 48억 600만원이 투입되며 ‘주민숙원사업’ 89건의 공사비로 31억 9500만원이 책정돼 있다.
금만사거리 구도심과 요촌택지 등 2곳에 각각 8억원, 5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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