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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학교폭력, 체육활동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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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학교폭력, 체육활동으로 예방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15.01.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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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혁일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 보호단 총재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연이어 터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10대들의 학교폭력이 우리사회를 뒤흔들어 놓고 있다. 단순히 우려정도를 넘어 다른 범죄와 사회문제에 연관돼있는 심각한 상태다.

학교폭력의 원인으로는 핵가족 중심구조에서 자란 결과 부모가 과잉보호하여 아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잠재된 폭력성이 나타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학교폭력양상은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 괴롭힘, 폭력 등이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고 갈수록 과격, 흉악해지고 조직화, 집단화, 대담해지고 있어 더욱 우려된다.

학교폭력은 처음에는 대부분 이유가 없이 장난이나 재미로 그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행되고 잠재적인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때도 있다고 한다.

우리 청소년은 장차 국가와 사회에서 주도적 역할과 위치를 담당하게 될 중요한 재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사회에서 갖는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식보다 바른생활 태도를 보이게 하기 위한 생활지도에 힘써야할 사람들도 바로 기성세대인 어른들이다.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무엇보다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은 여러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필자는 학교생활의 중압감에서 지친 심신을 풀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스포츠 활동이 청소년탈선과 폭력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신체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정서를 정화하고 신체와 정신의 균형있는 조화를 가져오는데 있다.

매사에 감수성이 예민하고 판단력이 미숙한 청소년시기에 건전한 체육활동을 신체적, 심리적, 지적활동뿐만 아니라 능동적인 인간으로 육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입시에서 내신 성적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친구간의 우정이 사라지고 경쟁자 또는 적대자라는 생각이 지배되는 청소년들에게는 시일이 지남에 따라 초조, 스트레스가 누적됨으로써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충동감이 내재하기 마련이고 그들이 급우를 따돌리고 후배를 폭행해 탈출구를 찾는다는 얘기다.

또한 오늘날 급격한 서구화 물결 속에서 전통적 가치체계가 붕괴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사회적 일탈현상이 심화되고 젊은이와 기성세대간의 가치관 차이가 벌어지는 것도 청소년 비행과 폭력이 더욱 심화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청소년 탈선과 폭력을 막고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위한 방법으로써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은 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인격형성과 정서순환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창조적인 스포츠 활동의 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사회분위기를 건전하게 유도하고 사회구성원으로써 전인적 인격형성에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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