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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시행 2년, “체험처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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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시행 2년, “체험처 부족해”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12.0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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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 사례 발표, 시행 학교들 체험기관들 협조 부족해 불편 호소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이 2년째를 맞았지만 학교현장에서는 체험 장소가 여전히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학기 대상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 사례 발표 및 중등 학교교육과정 정책 설명회’에서 각 학교들은 자유학기제 어려움으로 체험활동 인프라 부족, 업무부담 등을 어려웠던 점으로 꼽았다.

이날 발표회에는 2014년 시범 운영학교 31개교 담당자를 포함해 도내 중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도교육청 자유학기 장학지원단 등 총 300여명의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2학기 대상 자유학기 연구학교 2교와 희망학교 3교의 사례 발표, 서울 동작중학교 서유정 교사의 ‘자유학기제 교육b 과정 재구성’ 주제 특강, 2015년도 자유학기제 및 교육과정 정책 안내, 교육지원청 자유학기 담당장학사 협의회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기간 연구학교와 희망학교 지정돼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던 학교들은 “진로체험처를 확대하기가 어려웠다”며 “공공기관에서 조차 부담스러움을 느껴 체험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있어서도 교원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불편이 있었고, 이러한 것들에 대한 대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자유학기제를 전면 확대하는 것이 아닌 학교의 자율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는 내년까지 자유학기제 시행학교를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전북은 자발적인 의사를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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