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식품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후원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 인터푸드 인도네시아 (Interfood Indonesia 2014)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끌며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26일 김제시에 따르면 12일에서 15일까지 4일간 자카르타 국제엑스포(JI Expo)에서 열린 ‘2014 인터푸드 인도네시아’에 성림오엔에프와 엘리트식품 등 김제시 농식품 기업 2개사가 참가했다.

김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김제시 홍보관’ 2개 부스를 설치하고 가시오가피즙과 울금과립차, 유자과립차, 치킨까스, 비프까스, 누룽지, 우리밀 약과 등 4개 업체 10여개 품목을 전시 홍보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각국의 바이어들과 현지인들은 기존 중국제품을 점점 기피하는 반면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난 한국 식품에 대해 큰 호감을 표시했으며 인도네시아 유통회사, 요식업체, 말레이시아 수출업체 등과 건강음료, 누룽지 제품의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 한인 유통기업인 무궁화 유통을 방문해 김제시 농식품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운엽 지평선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식품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세계 속에 김제 농식품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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