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전북도내에서 3번째로 저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휘발유는 ℓ당 1700원대가 무너졌고 자동차용 경유도 1500원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김제시의 이날 현재 주유소 기름값은 보통휘발유가 ℓ당 1698원, 자동차용경유가 1501원 등으로 전북 평균가격보다 휘발유는 13원, 경유는 15원이 각각 저렴했다.
이 같은 김제시 주유소 기름가격은 전북지역서 전주시와 완주군 등에 이어 3번째로 저렴한 수준이다. 21일 현재 전북지역 시군별 주유소 기름값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시가 ℓ당 1684원으로 가장 낮았고 완주군이 1694원, 김제시 1698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경유 가격도 ℓ당 전주시 1491원, 완주군 1497원, 김제시 1502원 등의 순이다.
김제시의 최저가 주유소는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모두 동일했다. 휘발유는 김제시 순동 김제자동차학원 앞에 위치한 학원 주유소와 백산면 관망대 앞에 위치한 관망대 주유소로 휘발유는 ℓ당 1649원, 경유는 1449원으로 김제시에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어 2번째로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는 원촌면 옛 대촌초 앞에 있는 복죽주유소로 휘발유 ℓ당 1650원, 경유 1450원 등이다. 이어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ℓ당 1657원, 1457원에 판매하고 있는 덕암고 인근 명동주유소.
김제시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 기름가격은 ℓ당 휘발유 1890원, 경유 1690원 등으로 최저가격보다 무려 ℓ당 241원이 비샀다. 5만원을 주유할 경우 최저가주유소에서 휘발유는 3.9ℓ, 경유는 4.9ℓ를 더넣을 수 있다.
그러나 김제시 최저가 주유소 기름가격은 전부지역 최저가 주유소인 완주군 삼례읍 과학로 회포대교 인근 탱크주유소보다 ℓ당 휘발유는 49원, 경유는 24원이 각각 높았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