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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노인일자리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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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노인일자리 턱없이 부족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10.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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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 노인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에 비해 일자리가 크게 부족하고 급여수준도 크게 낮아 적극적인 노인일자리 창출 등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전북발전연구원이 김제시에 제출한 김제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종보고가운데 노인 경제활동에 대한 분석에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노인은 34.2%였으며 희망 급여수준이 508500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그동안 김제시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노인은 14.6%에 불과했으며 급여수준도 226700원에 불과해 노인들의 희망하는 일자리와 급여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김제시 전체 노인 가운데 현재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노인 가운데 경제활동 의사가 있는 노인은 1457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하고 싶은 분야는 단순노무직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 직이 3.8%, 기타 23.1% 등이었다.

희망급여는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이 89200원으로 경제활동에 참여의향이 있는 노인 508500만원보다 높았다.

이처럼 노인들이 희망하는 일자리와 급여수준을 김제시 노인일자리사업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 방안이 제시됐다.

전북발전연구원 이중섭 박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공공부문 시니어인턴십 지원 노인적합 시장형 일자리 창출 베이비붐 은퇴농장 협동조합 운영 영농특화 경로당 지정운영 등의 과제와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농촌지역 독거노인이나 치매위험노인 대상 돌보미 서비스나 노노케어 서비스 등의 노인대상 협동조합을 설립 운영해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영농사업에 적합한 부지를 매입해 은퇴농장을 조성해 시장성있는 작물재배와 판로개척을 통한 베이비붐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지원방안도 내놓았다.

영농사업에 적합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로당을 지정 영농특화 경로당으로 지정·운영해 마을노인의 자생적 소득기반을 제공하는 사업도 지목했다.

이 박사는 추진배경을 통해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노후빈곤율 심화로 노인일자리 참여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노후 소득기반 창출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시장형 노인일자리와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개발 등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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