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아라랑문학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을을 얻고 있다.
8일 벽골제아리랑사업소(소장 한일택)에 따르면 아리랑문마을의 홍보관, 근대전시가로, 하얼빈역, 초가 등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을 재현한 시설물을 이용해 일제강점기 생활상을 직접체험 할 수 있게 해 문학마을 관람의 재밋거리를 더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역할체험으로 광장에서 주리틀기·곤장·옥사체험 등과 주재소에서 벽관·대못상자 체험 등은 애국지사들의 고문의 고통을 체감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의 느린편지쓰기 체험도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다. 투호와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널뛰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초가에서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등 아궁이 체험과 맷돌, 지게, 맷통, 물지게 체험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과 함께 문학마을 곳곳에서 인력거 체험, 일제강점기 의상체험, 탁본체험 등 일제강점기 다양한 생활체험도 가능하다.
한일택 소장은 “앞으로도 관람객의 친화적인 관람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일본의 과거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 할 수 있는 현장학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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