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육종연구간지 조성사업 예산이 77억원 증액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김제시에 따르면 당초 규모가 726억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예산이 77억원이 증액돼 803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비 증액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실시설계단계에서 제기된 자연재해 저감시설 및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시설물 설치 등 환경분야 시설보강 사업비 요청에 대해 기재부가 지난 8월 29일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번 기재부의 예산증액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사업비는 순수 국비 721억원과 사유지 매입을 위한 도비 22억원, 입주 종자업체가 투자하는 60억원 등 803억원으로 늘었다. 당초 사업비 270억보다 약 3배 증가된 규모이다.
공동사업주체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김제시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민간육종연구단지 실시계획인가를 받기위해 6개 실시계획인가 협의기관과 마라톤 협의를 벌였으며 그 결과 협의기관 의견반영을 위한 사업비 129억 증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초 2011년 4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270억 규모로 시작됐으나 타당성재조사를 거쳐 2012년 10월에 726억규모로 증액됐다.
이건식 시장은 “2번째 총사업비 증액을 통해 종자산업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정부에 감사한다”며 “김제시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을 대표하는 명품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2013년 12월말에 실시설계 인가를 완료하고 올해 12월경 시공사를 선정해 2015년 3월경에 부지조성 및 시설물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