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최하고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석 명정을 앞두고 임실 관내 이주여성 결혼이민자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사업일환으로 마련한 ‘친정어머니와 함께 명절 음식 만들기 행사’가 지난달 29일 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결연을 맺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명절 음식이 낯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결연을 맺은 친정어머니와 송편 등을 만들고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명절음식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다양한 요리법을 한국 친정엄마에게 전수 받음으로서 명절음식차림을 통해 행복한 생활을 영유토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명절 때 음식 만들기가 어렵고 힘들었다”면서“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송편빚기 등 친정어머니께 제대로 배워서 가족들에게 솜씨를 뽐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결혼이주여성 친정어머니 맺어주기 사업은 임실군 여성 15명과 결혼이주여성 15명을 1:1로 결연을 맺어 먼 이국땅에 떨어져있는 친정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있는 사업이며 현재 다문화가정은 240여 세대이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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