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1,350㎡규모 준공식 가져… 항공기, 우주항공 분야 첨단 연구 진행
원전과 재료, 바이오, 에너지, 항공우주 등을 연구하는 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가 전북대에 둥지를 틀었다.
26일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는 건물 준공식을 갖고, 첫 발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북대 서거석 총장과 이정률 소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찰스 파라(Charles Farrar) 공동연구소장, 커스턴 바우만 주한 미국대사관 참사관, 미래창조부 이재홍 국장, 교육부 배성근 국장, 이형규 전북대 정무부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상 3층 1350㎡ 규모의 독립연구소로 들어선 이 연구소는 항공기 및 풍력 복합재 구조건전성 관리 및 안전도 평가, 우주발사체 충격파 레이저 시뮬레이션 등 우주항공 분야 최첨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기술 시연회에서는 연구소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항공기 전기체 검사를 레이저 시술 및 고속 자동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행가 기술이 공개됐다.
이정률 소장은 “오늘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 기술은 국방이나 복합재 제작, 우주항공, 철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번 준공을 통해 물리적으로 통합된 공간에서 미국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와 더욱 긴밀한 공동연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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