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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액션산업 추진 촉매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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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액션산업 추진 촉매제 기대
  • 한용성 기자
  • 승인 2014.08.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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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무술감독, 무주산골영화관 깜짝 방문

최단 기간 천만 관객 돌파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명량”의 무술감독 신재명 씨와 배우 신창수 씨 등 영화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무주산골영화관을 찾아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신재명 감독 일행은 무주산골영화관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나 영화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했으며, 영화 속 명장면이 탄생하기까지의 뒷얘기들을 전해 큰 감동은 선사했다.

신재명 감독은 “무술감독 신재명의 오늘은 열일곱 살 산골소년이 가슴에 품었던 배우의 꿈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 영화를 통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무주의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무주산골영화관을 찾았던 관객들은 “영화관계자들을 극장에서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신기하고 기분도 좋다”며 “영화 속 액션의 주인공을 만나보니 영화의 감동도 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의 무주방문은 신 감독이 민선 6기 무주군에서 추진하고자 검토 중인 액션산업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신재명 감독 일행은 “명량”관객들을 만나기 전 황정수 군수를 만나 관련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예산업진흥원(가칭)”은 태권도원을 세계무술 액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인접지역에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태권도 관련 콘텐츠 개발 및 액션·스턴트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진안이 고향인 신재명 감독은 고등학교 때까지 전주에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무로에서는 정두홍 감독과 함께 무술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신 감독은 영화 “고지전”을 비롯해 “친구”와 “미스터 고”, 드라마 “각시탈”, “최고다 이순신”등 100여편의 무술과 액션, 스턴트를 탄생시켰으며, 개봉을 앞둔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과 이민호 주연의 “강남블루스”에서도 무술감독을 맡고 있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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