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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장들 교총 도서 강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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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장들 교총 도서 강매 논란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7.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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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지난주부터 현재까지 들어온 강매 관련 민원만 20여건”

일선 학교장들이 한국교육신문사에서 발간한 도서를 구입하도록 일방적으로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전북교육청지방공무원노조는 일부 학교장들이 한국교총의 기관지인 한국교육신문사에서 발간한 <교육행정실무백과>를 행정실 직원에게 구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실무백과>는 총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원인사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담은 책이다. 하지만 노조는 도교육청에서 수시로 이 같은 내용을 받아보고 있어 불필요한 책이라는 설명이다.

학교에서는 도서구입비 일부를 교원들을 위한 도서구입으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이 책의 경우 구입해봤자 아무도 보지 않을 책이라는 것. 책값도 13만원으로 적은 돈이 아니다.

또한 도서구입을 위해서는 사서교사나 사서담당교사의 승인절차가 있어야하지만 대다수의 학교장들이 이를 무시한 채 행정실에 일방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민원은 지난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노조에만 20여건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교총은 학교장에 구입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교총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이고, 행정실의 동의를 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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