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훈장·명패 증정식이 지난 16일 무주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 예우증진과 나라사랑 의식고취를 위해 육군본부가 주관한 것으로, 권오성 참모 총장을 비롯한 육군 관계자들과 홍낙표 무주군수와 무주군 보훈·유공단체, 교육관계자 그리고 무주초등학교출신 6.25 참전 용사와 가족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성 참모 총장은 故박진영 씨와 故성재난씨, 故이규환 씨를 대신해 그 가족들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참전 용사 75명의 모교인 무주초등학교에는 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증정했다.
또한 생존해 있는 김정하 씨를 비롯한 6명에게는 축소 명패를 증정해 의미를 더했다.
홍낙표 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행복은 결국,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셨던 참전용사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무주 전역에 확산되고 참전용사 여러분에 대한 존경과 가족들에 대한 예우가 생활 속에서 우러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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