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34개 학교 3만7천명 수혜
군산지역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군산시 학교급식공급센터’가 지난 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된 학교급식공급센터는 성산면 2972㎡에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저온창고, 전처리시설, 냉장탑차 8대 등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이 곳에서는 앞으로 관내 134개 학교, 3만7000명의 학생 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센터 운영주체는 143농가가 3억5000만원을 출자해 2002년에 설립한 우리영농조합법인으로 농민주유소 경영 등 많은 모범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업인들 환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센터 준공은 민, 관, 학이 뜻을 모아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가와 학교간의 직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BUY군산의 기본모델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김충렬 농수산물유통계장은 “학교급식공급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학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은 정성들여 지은 농산물의 판로가 보장돼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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