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금 세월호 희생, 실종자 가족 기부 예정
사립유치원연합회가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나섰다.
29일 사립유치원연합회는 군산시, 완주군의 사립유치원연합회가 각각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성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사립유치원연합회는 30일 군산예술의전당 앞마당에서 바자회를 연다. 학부모들의 기부물품와 유치원들이 준비한 물품들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세월호 희생자, 실종가족들을 위해 전달하는 방침이다.
완주군 사립유치원연합회는 바자회에서 지출하려고 했던 성금을 세월호 희생자, 실종가족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또한 이들은 이날 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촛불기원식을 열었다.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어린 생명을 인솔하고 다니는 교사들의 입장에서도 이번 사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희생자와 실종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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