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오는 7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 소아 청소년 비염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료 대상은 지난 4월 11일까지 신청을 받은 학생 40명으로 무주군 보건의료원 한방보건실(4층)에서 1차 상담과 검진을 실시한 후, 개인별 증상에 맞는 진료를 진행한다.
집중 치료 대상자들에게는 한방 침과 레이저 치료, 한방 증류액을 이용한 코 세척 등이 단계적으로 시술될 예정이며, 비염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비염은 재채기와 수양성 콧물, 코막힘, 노란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축농증으로 만성화되기도 한다”며 “학습은 물론,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군민건강증진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도부터 한방소아청소년 비염클리닉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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