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7:48 (금)
비전대 장애인합동결혼식 자원봉사 나서
상태바
비전대 장애인합동결혼식 자원봉사 나서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04.24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용예술과 30여명, 메이크업 헤어 봉사

전주비전대 학생들이 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24일 전주비전대는 미용예술과 헤어스타일리스트 전공 학생 30여명이 전라북도 신체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전북지역 장애우 동거부부 무료 합동 결혼식’에서 헤어와 메이크업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 한 예식장에서 열린 장애인 14쌍의 결혼식을 위해 재능봉사에 나선 미용과 학생들과 이효숙 교수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장애인 부부 28명의 메이크업 및 헤어를 꼼꼼한 손길로 다듬었다.

이 교수는 “때로는 60, 70세가 되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노부부를 만날 때가 많다”며 “그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처음 화장을 받아보시고 신부머리를 올려드릴 때 눈시울을 붉히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비전대 미용예술과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장애인 무료 합동결혼식에 메이크업과 헤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공로로 이효숙 교수는 지난 23일 ‘제34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에서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윤가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