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 상품성 향상, 야생동물 보호 1석 2조 효과 기대
무주군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과수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목책을 지원한다.
4일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야생동물에 의한 과수목과 과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목책 등을 지원해준다.
무주군은 산지와 인접한 과수원으로 그동안 상습 피해를 입었던 곳과 규모가 0.5ha 이상인 과수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로서 교육이수와 인증을 취득한 농가를 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과수원에 설치하는 전기목책과 목책강선, 절연애자, 조임쇠, 스프링 문, 지주 등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과수지도담당은 “과수원 주변에 전기목책을 설치함으로써 야생동물의 피해를 막아 과실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야생동물도 보호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과수원 관리가 기대된다”며 “가지훼손 등에 의한 보식과 시설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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