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중인 오은덕(48, 사진)대장이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이 됐다.
오 대장은 지난 8일 김제시내의 한 목욕탕 여탕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최(74)모 할머니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귀한 생명을 구해 보호자에게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오은덕 대장은 “짧고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평소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익혀둔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을 침착하게 시행한 것이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은덕 대장은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시민에 대한 봉사와 시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는 일은 당연한 일이며,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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