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원장 홍기방)이 관내 병의원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거동불편환자 등 의료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한방가정방문진료’가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군의 한방 가정방문 진료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독거노인·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의료소외계층들에게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진료 시 공중보건의 한의사 4명과 방문보건전담인력 7명 등 총 11명이 2개조의 팀을 이뤄 거동불편환자 147명, 사회복지시설입소자 87명을 매주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한방진료, 물리치료, 만성질환교육과 혈압·혈당 등의 기초검진 등을 제공했다.
특히 군은 가정방문 진료 후 이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전화상담 등을 실시하는 등 포괄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관리를 통해 진료불편을 최소화 했다.
거동불편환자 이모(80)씨는 “다리가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해 항상 걱정만 했다”면서“하지만 직접 찾아와 물리치료와 한방진료 해 준 한의사와 간호사가 너무 고맙고 기다려진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찾아가는 한방가정방문 진료’ 대상자를 확대 시행해 군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건강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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