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95회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4일 경북 의성 전용컬링장에서 열린 컬링 여일반부 결승전에서 전북도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주역들이 포진한 경기도청을 연장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여고부 결승에선 전주여고가 송현여고에 6-8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강원도 알펜시아경기장에서 펼쳐진 바이애슬론 여자고등부 개인경기 12.5km 경기에서도 무주 안성고의 고은정이 금메달 1개를 보탰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전세희(안성고)와 남자고등부 개인 15km에 출전한 설천고 최창환도 전북도에 귀중한 동메달을 안겼다.
여자일반부 개인 15km경기에서 전북체육회 소속 김선수는 57분 42초6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올해 동계체전이 나흘간의 사전경기에 이어 26일 본격 개막한다. 전북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선수 2527명, 임원 1139명 등 총 3666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북은 선수 200명 임원 117명 등 총 317명이 참가해 오는 1일까지 5개 종목에서 메달경쟁을 펼친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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