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AI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12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닭?오리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한수 시장과 김대오 시의회의장, 시의원, 김상수 익공노위원장, 심순택 익산시토종닭협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장과 공무원 등 400여명이 동참했다.
시식행사에는 지역 축산농가에서 사육한 닭고기 50㎏과 오리고기 60㎏를 이용해 만든 닭곰탕과 오리훈제가 제공됐다.
이 시장과 김 시의장은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AI바이러스는 고열에 가열하면 균이 완전히 소멸돼 먹어도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데도 불안감 때문에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며 "축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앞으로 직원들의 복지카드를 활용해 닭?오리고기 가공제품의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20개 유관기관?단체 등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닭?오리고기 시식 등 소비촉진운동을 활발히 전
개할 계획이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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