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문화시대 속에서 살고있다. 하지만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국제 결혼이 불평등한 관계를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화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한국 사회에 외국인이 정착하기란 쉽지 않다. 언어 장벽 앞에서 2세의 언어문화 교육을 담당해야 하는 이주여성의 고초는 일일이 말할 필요도 없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뿌리내리도록 관계당국에서 대책과 규정을 만들고 질서를 잡겠지만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이 이들을 진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이해하고 포용할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동안 도에서는 2009년도에 법적, 제도적 체계를 정비했으며, 전국 최초로 물적, 인적 지운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앙부처의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 세계는 국경이 없어져 지구촌이라 부를 정도이다. 이런때에 아직도 민족주의나 혈연주의를 표방하며 이주민을 백안시하는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태도다.
지구가 하나의 촌이라면 다른 나라는 옆 마을, 뒷마을, 건너편 마을이다. 건너편 마을에서 온 사람을 이해하고 문화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배울때 사회는 다양해지고 구성원의 가슴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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