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파출소, 신속한 탐문으로 주인에게 돌려줘
부안경찰서(서장 남기재) 줄포파출소(소장 고종곤)에서는 설대목을 준비하기 위해 농협에서 75만원 상당의 돈을 인출하여 시장을 본 후 귀가하기 위하여 버스에 승차한 후 하차 하는 과정에서 물건과 함께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버스에 놓고 내린 사건이 있었다.
신고를 접하고 줄포파출소 외근순찰중인 경위 김기승, 진유식은 신고자의 다급한 목소리에 버스가 부안읍내로 갔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먼저 줄포면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탐문한 바, 신고자가 승차한 버스와 운전자를 확이하는 과정에서 줄포버스터미널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발견하고 버스안 가방을 발견 현금 75만원과 통장 4대, 도장 등을 찾아 신고자에게 돌려준 훈훈한 사건이 있었다.
신고자에게 직접 전달해주자 신고자는 많이 놀랐는지 눈물을 흘리며 경찰관의 손을 잡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으며, 주민들로 귀감이 되고 있다.
줄포파출소장 고종곤은 경찰관으로 당연한 임무로 신고자에게 다행히 잃어버린 돈뿐 아니라 상심했을 마음까지 찾아주어 다행이다며, 2014년 한해도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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