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택령, 이하 행감)는 지난달 29일 9일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2013년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위민행정에 더욱 더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택령 행감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감사 지적사항 중 매년 중복되는 사례가 없도록 특별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지적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시킴으로서 시민들이 행복하고 잘사는 김제가 될 수 있도록 위민행정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감 특위는 행감을 마치며, 기획감사실에 대해 민선 5기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일관성있게 추진할 것과 변경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그 경위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추진 성과에 대해서도 주민 배심원제를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문화홍보축제실에 대해 지평선축제와 관련, 협소한 읍면동 음식부스 문제를 지적하고, 음식부스간 위치 변경 및 특산품 판매 부스에 대해 세심한 검토와 대표축제 위상에 맞게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먹거리 개발을 주문했다.
도시과는 자전거도로사업관련 도비 분담금을 반드시 확보할 것과 회전교차로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조물 대신 조경을 제안하고 철저한 불법 광고물 단속으로 깨끗한 가로조성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일자리창출과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백구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과 노후된 농공단지 보수를 당부하고, 지평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설계내용을 김제시 설계자문위원회가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제안과 함께 이주민 민원에 대해서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강조했다.
인재양성과는 처음으로 김제사랑장학재단을 감사 대상으로 포함시킨 가운데 장학기금으로 시비 160억여 원을 출연한 이후에도 해마다 10억원 이상을 장학재단 운영비로 지출하고 있는데도 정확한 산출없이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김제시의회 행감 특위는 이번 행감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제2차 정례회 기간중인 9일 행감 위원간 논의를 통해 보고서를 채택하고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