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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발전 방안 논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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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발전 방안 논의의 장
  • 한용성
  • 승인 2013.11.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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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 및 열린 토론회가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이기택)관계자들, 그리고 축제전문가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보고 및 토론회는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제18회 축제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축제 영상물 시청과 평가보고, 축제발전 방안 자문 및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지난 축제를 돌아보는 이 자리가 제18회 축제의 시작이라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표 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무주반딧불축제를 부각시키고 차별화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좀 더 관심을 쏟아줄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반딧불이와 태권도의 연계방안에 대한 고민이 좀 더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에 집중해야하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자”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개최됐던 6월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대와 우송대가 함께 진행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접근성과 방문객 증가, 지역관광브랜드 가치 증가 등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계 관광지 인지도 면에서는 머루와인동굴과 반디랜드(천문과학관) 등의 순으로 타났다.
또한 프로그램 선호도 및 참여도 분석에서는 반디길놀이와 개막식, 남대천 맨손송어잡기,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 시연, 전통공예체험 등이 방문객들이 인상깊어했던 행사로 꼽혔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보고를 맡았던 우송대 이희성 교수는 총평을 통해 축제 콘텐츠와 운영, 발전성, 성과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면에서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구성의 퍼레이드와 더운 날씨를 고려한 물놀이 행사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하며 신비 탐사나 주제관 외 축제의 주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영 면에서는 주행사장 외에 남대천이나 반디랜드, 머루와인 동굴 등 지역 전체를 연계시켜 진행했다는 점과 지역에 한정된 홍보활동이 아닌 전국의 축제 홍보가 이뤄진 점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퍼레이드 진행 시 완전한 자량통제가 필요할 것 같다는 지적과 음식 및 기념품 종류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발전성 부문에 있어서는 반딧불축제가 지역 특성을 살려 개최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 가치 향상에 기여한 것은 물론, 환경의 중요성 인식을 확산시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하며,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과 면에서는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로서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 만큼 축제 캐릭터를 활용 방안 및 신비탐사 등 주요 프로그램들에 대한 운영 매뉴얼 확립 또한 필요하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무주군의회 이대석 의원과 반딧불축제 박광태 총감독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무주반딧불축제를 둘러싼 여건의 변화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축제성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민간주도형 축제로의 전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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