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촌마을 노후 전기설비 교체 봉사활동
전주비전대 전기과 오성근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전주비전대는 오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전기안전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오지 농산촌마을을 찾아 노후된 전기설비를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기안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기관련 전공자와 종사자들에게 전기안전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외에도 매년 산업체를 찾아 열악한 전기시설들을 점검해 주고 전기 분야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설비안전설계 기술지도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 교수는 “보잘것없는 재능이 농촌 산간마을의 어르신,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온 것이다”며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마음’을 가르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매번 적극적으로 임해준 학생, 졸업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 교수는 대한전기학회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전라북도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사용계획 심의위원, 한국환경공단 설계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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