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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보장성보험 가입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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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보장성보험 가입 쉬워진다
  • 신성용
  • 승인 2013.07.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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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가입절차와 기준이 대폭 완화된 보장성보험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된다.

22일 금감원에 따르면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고령자들의 보장성보험 가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보험상품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질병이 있는 경우 보험가입이 어려워 고령층의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어서 이를 개선하는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보험상품 대부분 가입연령이 65세까지로 돼있고 65세 이상이 가입가능한 상품은 일부 암보험과 무심사보험으로 한정돼 있다.

현행 보험가입연령을 65세이하 등으로 제한하고 있는 사망보험금 상품설계 요건이 완화된다.

보험가입연령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이 기납입보험료에 미달하는 상품설계를 허용하는 것이다.

사망시 기납입보험료와 사망보험금 중 큰 금액을 지급하거나 납입한 보험료가 사망보험금에 도달시 이후 보험료를 납입을 면제해준다.

만성질환자가 대부분인 고령자가 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 심사절차를 없애거나 간소화한 상품을 확대하되 이 경우 질병보유자의 역선택이 우려되므로 가입초기 보장을 하지 않는 기간을 30일 이내에서 설정 가능토록 허용된다.

보장내용을 단순화하고 안내 내용도 쉽게 고쳐진다.

보험금 지급기준을 단순·명료화하고 고연령에서 발생확률이 미미하거나 불필요한 보장은 제외시킨다. 상품설명서를 보험금 지급사항 등 소비자의 관심사항 위주로 축약·재편하고 약관 글자크기를 14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보험가입 이후에도 상품내용을 계속 인지할 수 있도록 계약자에게 약관상 보장내용을 매년 안내한다.

유병자 상품 활성화를 위해 청약서상 당해 보험의 보장내용과 무관한 병력 고지항목을 축소하고 인수심사 생략 또는 간소화 등을 통해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했다.

고령자 전용 상담창구와 콜센터를 통해 보험가입 문의 및 보험금 청구관련 상담에 신속히 응대하도록 했으며 보험금 청구를 서면이외에 전화신청으로도 가능토록 했다.

소득이 없는 고연령층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후에 필요한 사항 위주로 순수보장성 보험들도 개발된다. 보험회사의 기존 계약자가 추가로 고령자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중 보험상품이 출시돼 어르신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보험회사에 대해 상품개발을 독려하면서 판매를 위한 제반 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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