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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대 창조 경영’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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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대 창조 경영’ 뜬다
  • 양규진
  • 승인 2013.07.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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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탄소산업-도시재생 성공사례 부각

 

전주시가 추진 중인 3대 핵심 시책사업이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문화관광과 미래 첨단산업,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공간재구성 추진사업이 성공사례로 부각되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타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외 대표 관광지 명소화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국내 대표 관광지 브래드 명소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1000만 관광시대를 앞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253만 명이었던 관광객 수가 7년 만에 711만 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관광객 15.3%가 증가한 것이다.


그 중심에 전주시가 글로벌 전통문화관광지로 역점 육성한 한옥마을이 있다. 지난해 한옥마을 관광객만 49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102만 명에 비해 5배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5월까지 한옥마을 관광객 수가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옥마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최초로 전통한옥가구 밀집지를 최고 관광지로 만든 '창조적 모델'로 주목을 받으면서 각계로부터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아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5일까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마을 야간투어 '전주한옥마을 여름밤 여행산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 '탄소산업도시 전주' 부상


전주시는 ㈜효성 대기업 유치와 세계 3번째 탄소섬유 '탠섬'생산 성공을 기반으로 '탄소산업도시'로 떠올랐다. 특히 기초지자체가 주관한 지역산업이 국가산업으로 발전한 최초 사례, 기초단체 소속 지역혁신센터의 연구개발 성공, 그리고 대기업과 연계한 R&D 사업 결과에 의한 대규모 투자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꼽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도시 브랜드 문패도 '탄소산업도시'로 바꿔 달았다.


㈜효성은 전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올해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2020년까지는 1조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연 1만4000t 규모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탄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정부에서 현재 8000억원 규모의 탄소산업 프로젝트(C―STAR사업)를 추진 중으로 탄소산업의 부가가치는 매우 크다.


전주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탄소 관련 대기업 최소 2개사 이상, 핵심 중소기업 100여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며 “실제 (주)효성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늘려 1000여명의 고용 및 3조원의 매출을 계획 중이고, 이미 탄소 관련 기업들의 유치와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 아트폴리스' 창출


전주시 도시재생사업(아트폴리스)은 국내 도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주시 도시재생 시책이 새정부 국토교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추진 모범사례'로 올라 지자체가 성공해낸 선도사업 사례로 큰 관심을 끈 것.


전주시 도시재생사업은 신시가지 개발 등 도시 외연확장으로 원도심의 인구감소와 상권 쇠퇴에 따른 소득기반 상실 등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주민이 힘을 합쳐 새 바람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핵심정책으로 추진한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역시 성과를 내면서 공공디자인 벤치마킹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시, 울산시 등의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원주시 등 20여 개 기초자치단체장 및 관계자, 대학교 교직원들이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추진 배경 및 사업성과 등 우수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전주를 다녀갔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특색을 살리면서 미래 고부가가치 첨단탄소산업까지 돈과 사람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전주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민선4기와 5기에 걸쳐 흔들지 않고 꾸준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시책들이 이제 결실을 맺으면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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