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초 소중한 전통 이어가
삼계초등학교(학교장 오전수)에서는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전통 음식체험을 이색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아이들이 직접 메주를 만들어 달아보고, 된장과 간장을 만들었는데, 최근 6월 20일에는 아이들이 가져온 병에 간장을 나누어 담아 각 가정으로 보냈다. 그날 6학년 김미나 학생은 직접 만들었던 간장이라서 더 의미가 있고, 선물로 받아 기분이 더욱 좋다고 하였다.
간장에 이어 지난 24일에는 중간놀이 시간에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모둠별 매실과 복분자 발효효소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평소 가정에서 부모님이 담그시는 모습만 보다가 직접 선생님께 발효효소 만드는 방법의 설명을 듣고, 체험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온고지신을 교육철학으로 담고 있으신 교장선생님께서는 전통 음식에 관심이 많아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시는데 앞장서 오셨다. 또한 환경의 소중함을 키우며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키워주시느라 열성을 다해 학생들을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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