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시민 감사장 수여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10일, 경찰서장실에서 택시 상대 특수절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 2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피의자 김모씨 등 3명은 지난 3일. 남원시내 일원에서 택시를 번갈아 타고 다니면서 1명은 조수석, 2명은 뒷좌석에 탑승한 상태에서 택시기사 들이 방심한 틈을 이용 택시 안 콘솔박스에서 현금 53만원을 절취한 것을 비롯해 순천, 광주, 남원에서 총 20회에 걸쳐 250만원을 절취한 자들로, 택시기사인 시민 김모씨은 콜택시 무전을 통해 범행내용을 듣고 위 피의자들이 택시를 타는 장면을 목격 후 차량번호를 신고해 주었고, 피의자들이 승차한 택시를 운전하던 시민 박모씨는 경찰관의 확인 전화를 받고 기치를 발휘 피의자들이 88고속도로를 이용 광주로 향하고 있다고 말을 해 줌으로써 광주북부경찰서에 신속한 공조요청 후 88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범인들을 검거케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방춘원 남원경찰서장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어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 정신으로 피의자 검거 및 범죄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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