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전통시장에 칼국수 거리, 짬뽕 거리, 닭갈비 거리 등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김완주 지사는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시군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나가사키는 짬뽕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유치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 위치한 명물가게들도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그 외 군산 이성당 빵집, 중화요리 복성루 등 도내에도 많은 명물가게들이 있다. 국내외적으로 명물가게들은 관광객들이 찾는 일번지로 자리 잡았다.
도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별 명물시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장별 칼국수 거리와 짬뽕 거리 등을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자는 전략이다.
앞서 도내에는 군산 신영시장 ‘박대 명품화’, 군산 명산시장 ‘국수거리 조성’, 남원 공설시장 ‘김부각 명품화’ 등 시장별 명물상품이 조성.주진되고 있다. 도는 이들 사업들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독특한 문화로 승격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공감하고, 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만의 멋을 지키고, 시장별 고유한 특화품목을 개발해 명물시장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개인구매자에 대한 3% 할인의 계속 지원과 상인들도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 공동마케팅, 특가판매, 문화행사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됐다. 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