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심성근)와 KDB산업은행(행장 홍기택)은 22일 전북테크노파크 2층 대강당에서 도내 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P기반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테크노뱅킹 사업 및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테크노뱅킹 연계 수요기업의 발굴과 기술개발·사업화 컨설팅 등 기업의 IP활성화 연계지원, 기술이전 설명회 및 교류회 등 기술거래업무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업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KDB테크노뱅킹은 올해 초 1000억원을 조성해 설립한 ‘KDB파이오니어 IP펀드’를 통해 자금난을 격고 있는 기업의 IP에 대한 대출·투자상품으로 이날 중소기업 49개사와 설명회를 마친 뒤 KDB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금융지원을 안내했다.
KDB산업은행은 기업의 기술가치와 신용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출규모와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KDB테크노뱅킹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P를 독립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앞으로 우수 IP보유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 기회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또 산업기술연구회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안내, 전북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의 보유 기술 소개, 전북지식재산센터의 지식재산 지원사업, 전북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심성근 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첫 협력사업을 벌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북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KDB산업은행의 테크노뱅킹 사업에 추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