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 군산시청지점(지점장 이양휴)은 군산 월명동에 위치한 군산시 게스트하우스 ‘고우당’에서 다문화가정 가족 28명을 초청해 자매결연을 맺고 다다미식 숙박 고향체험과 추억만들기 등 1박 2일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들에게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 정비사업과 관련한 유적지를 소개하고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힐링 캠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본 북해도 출신 스즈키 유키에(여·45세·군산시)씨는 “다섯 아이의 엄마로 군산시의 후원과 남편의 월급만으로는 생활비가 턱 없이 모자라 결혼 후 10년 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했다”며 “고향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우당에서 향수를 달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한 전북은행장은 “이번 고우당 1박2일 전북은행 힐링캠프는 다문화이웃들과 전북은행이 동반자적인 이웃으로 행복을 나누는 계기였다”며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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