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양조장이 관광·체험명소로 개발된다.
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통주 산업을 6차 산업화해 국내 농산물 수요 확대와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통주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올해 5개 전통 양조장을 선정,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농촌지역의 소규모 양조장에 환경개선, 주질관리,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조성하고 양조장 관광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의 대상 양조장은 농촌 지역 소재 양조장으로 하되 농업과의 연계성(지역 농산물 사용), 시설의 역사성, 지역 사회와의 연계성, 술의 품질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올해에는 도지역 소재 양조장을 대상으로 5개소를 선정하고 2017년까지 3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6월 3일까지 도지역 자체심사를 거쳐 같은 달 15일 중앙심사을 통해 대상 양조장을 선정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선정 양조장이 지역 관광코스에 포함시키고 지역 특산물로 홍보해 지속적인 체험·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찾아가는 양조장’과 연계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내 양조장 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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