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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한지’를 만난다,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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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한지’를 만난다,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
  • 양규진
  • 승인 2013.05.03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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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째를 맞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2일 오후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한지 물결, 한류와 함께Ⅱ’란 주제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한지산업지원센터)과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임정엽 완주군수, 김성주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이상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진호 전북도의장과 도의원, 이명연 전주시의장과 시의원 그리고 한지공예인 등 1000여명이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전통예술원 ‘모악’이 식전공연으로 분위를 한껏 띄운 가운데 완주군 창포 할머니 연주단의 다듬이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제19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전주시 홍보대사인 가야랑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오후 8시부터 전주한지문화축제의 간판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전주한지국제패션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환영사에 함께 나선 송하진시장과 임정엽군수는 “전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한지의 종가다”며 “그 명성에 부합되도록 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계승 발전시켜 산업화·세계화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는 전주와 완주가 함께하는 축제로 전주·완주가 하나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전주·완주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6월에 있을 주민투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건 조직위원장(전주대 총장)은 “이번 축제가 전통한류의 중심인 전주한지와 K-pop(팝) 등으로 대표되는 K-culture(한류문화)가 만나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제장을 연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지축제는 그동안 한옥마을 주변에서 분산 운영됐던, 주행사장과 프로그램을 한국전통문화전당(한지산업지원센터) 주변으로 집중화해 축제의 시너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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