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다시 뛰자 MG! 내안의 열정을 찾아서!” 라는 슬로건으로 국토대장정에 도전한다.
29일 새마을금고연합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선재)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남 정암과 전남 땅끝마을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5월 23일 까지 30일간 1928명의 회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총연장 1265km에 2개 코스, 52개 구간을 종단하는 국토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4구간을 전북지역본부 관내 65개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회원 14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걷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새마을금고 고유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과 연계해 모금과 나눔행사를 병행한다.
5월 3일 오후 2시30분 금암새마을금고에서 관현악단 초청 국토순례 참여자 환영 퍼래이드, 좀도리 모금행사, 풍선날리기 등 모금과 나눔행사를 펼친다.
정성채 본부장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국토순례 대장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베푼다는 마음’보다 ‘나눈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 사업으로서 19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 3월까지 쌀 42만 6096kg, 성금 16억 8600만원을 모금해 전북지역 불우이웃과 사회복지단체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5월말까지 쌀 3만6000kg과 성금 1억 18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