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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체 수익성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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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체 수익성 곤두박질
  • 신성용
  • 승인 2013.04.25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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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의 수익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전국 1132개 종합건설회사의 2012년도 경영분석 잠정 결과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는 소폭이나마 개선됐으나 당기순이익은 겨우 적자를 모면하는 등 수익성지표는 급격히 악화됐다.

성장성 지표에서 건설매출액은 7.0% 상승했으며 이는 국내공사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매출액이 2.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해외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도 39.9조원에서 201249.5조원으로 24.1%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안정성 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신규사업 축소·차입금 상환 등 부채총액이 감소해 2011년보다 3.4%p 감소한 143.7%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도 미세하나마 전년의 22.0%에서 21.9%로 떨어졌다.

유동비율은 부채감소·재고자산 증가에 따라 3.4%p 상승한 140.0%를 나타내 안정성은 구조조정이 가시화 되면서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는 매출액영업이익율은 4.3%로 전년 4.1%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매출액순이익율은 1.4%에서 0.5%로 급감해 겨우 적자를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분양 APT·미착공PF 등에 의한 금융비용 증가와 최저가·실적공사비 확대 등 적자를 면하기 힘든 발주제도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민간시장 침체로 물량부족에 허덕이는 건설사들이 어렵게 수주한 공공공사 마저도 저가수주로 인해 수익을 내기 힘들다정부나 공기업들이 제대로 공사비를 보장해줘야 종합건설사와 영세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도 건설사 건설업 경영상태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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