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가 경기침체 심화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지원에 나섰다.
25일 전북신보(이사장 이상준)에 따르면 전북지역 장기 불황으로 경영난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들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신규 시행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보증금액 2000만원 한도로 약식 심사만을 거쳐 신속하게 지원된다. 기존에 전북신보로부터 이미 보증 받은 사업자도 총 보증금액 5000만원 이내에서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는 전국 1조원이며 지원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업력 3개월이 경과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자영업자로 신보나 기술신보를 이용 중인 기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번 특례보증에서는 골목상권 피해 상인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은 업력에 관계없이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출금 전액보증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와 보증료 감면, 5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상환부담을 덜어줄 방침.
이상준 이사장은 “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경기회복 지연 및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는 물론,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이 더욱 강화돼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북신보(063-230-3333)에서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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