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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빈집털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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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빈집털이 주의보
  • 전민일보
  • 승인 2013.04.25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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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도시와 농촌 할 것없이 가족단위 행락객들의 나들이가 부쩍 늘고 있다.
여기에 영농철을 맞아 파종 등 영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온가족이 하루 종일 들판에 나가있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 집안에 아무도 없는 상태의 농가도 늘고 있는 실태다.
최근에는 마을단위로 지역축제장이나 유명 관광지를 찾아 공동으로 관광을 떠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어 한마을 모든 집이 텅텅비어 있는 곳도 많은 실정으로 이러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한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빈집털이를 예방하려면 첫째, 현관문을 철저히 잠그고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의 자체적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촌 주민들은 외지 사람이나 외지 차량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낯선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집에 있거나 외지 차량이 장시간 마을에 정차하고 있을 때에는 도둑으로 의심을 하고 빨리 경찰에 신고를 해 조치를 취해야한다.
둘째, 일선 경찰관서에선 관광시즌과 영농철 빈집털이 절도예방을 위해 예약순찰제를 실시하고 있다. 절도 등 각종 범죄는 물론 화재까지도 미리 막아주는 매우 좋은 제도로 마을에서 단체로 나들이를 가거나, 농가 개인이 2~3일 이상 집을 비울 경우, 인삼 등 특용작물이나 가축 사육농장의 관리인의 장기간 출타, 야채 등 지역특산물 집중 출하시기 등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에 이용이 가능하다.
집을 비우기 전,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에 경찰의 집중순찰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이 신청하면 경찰은 그 시간대에 집중순찰을 실시하면서 신청자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상황과 결과를 알려준다. 신청시엔 예약순찰 요청 사유, 일시, 장소와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시간과 대상을 지정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셋째, 지자체에서는 농촌지역의 경우 인적이 드물고 고령의 노인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서 CCTV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
농촌마을은 도시에 비해 방범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각자가 집단속을 잘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고, 경찰관서에서 제공하는 예약순찰제등을 적극활용하여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들판에서 땀을 흘리며 영농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겠다.

백송기/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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